아나필락시스 증상과 대처법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특정 음식물을 먹은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고 붓거나 숨을 쉬지 못하는 증상으로 병원으로 실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벌에 쏘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는 사례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알레르기 과민반응인 '아나필락시스'라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란?

태어나면서부터 특정 물질에 거부반응이 있는 경우도 있고,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는 알레르기 과민반응 '아나필락시스' 갑작스러운 전신적인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사람이 그 물질에 접촉하면 발생합니다.

 

주로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나 해열진통제와 같은 약물, 달걀, 땅콩, 해산물 등 특정한 음식, 또 개미, 벌 등 곤충 독에 발생하며 라텍스나 온도 변화가 큰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증상
아나필락시스-증상

아나필락시스 증상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대부분은 가려움증, 발작, 홍조, 홍반, 두드러기, 부종 등 피부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70% 정도는 콧물, 기침, 천명, 이상한 호흡음은 물론 호흡곤란, 청색증, 발성장애 등이 나타나는 등 호흡기에도 이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부정맥, 동계 및 실신 등의 쇼크 증상에 따라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 심각한 증상입니다.

 

알레르기는 국소성 방응인데 비해 아나필락시스는 전신성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즉시 치료하면 별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 있어, 유아의 경우 자각 증상을 초기에 인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예방법 및 대처방법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아나필락시스를 진단받은 경우는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와 내용이 적힌 카드를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발성 아나필락시스 혹은 벌독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원인 물질을 안다고 해도 예기치 않게 노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적힌 카드를 휴대하면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 긴급상황에서 원인 약물이 재차 투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는 담임선생님과 보건교사, 체육교사, 영양사 등에게 미리 알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주변에 충분히 알려 응급상황 시에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대비합시다. 주변에 알리기 힘들다면 여럿이 모이는 식사자리 등에서 성분이 불분명한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여행을 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약물을 미리 본인이 준비해서 일상생활에서 주의하고, 회피하고, 조치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119에 먼저 신고하고 환자를 편평한 곳에 눕히고 안정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숨을 깊이 쉬도록 해주면서 최대한 편안하게 옷의 단추 등을 풀어줍니다. 에피네프린을 가지고 있다면 근육에 찔러 주사하고 다리를 올려 혈액순환을 유지합니다. 이건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었죠? 

 

상태가 좋아진다고 해도 상태를 관찰하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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