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엘커 비스 지음

 

질문에 관해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더 좋은 질문이 없을까? 어떤 질문을 해야 맞는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에 관련된 책들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이라는 제목이 일단 끌렸는데...거기에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 진다니 어떤 질문의 기술인지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책 초반에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봐 너무 조심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이 좀 불편해할 질문들도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려한다고 생각해서 혹은 내가 감당하지 못할까 허용된 질문만 한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불편해질까 참는 질문들...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문답식 대화를 중심으로 질문하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잡담을 잘 하거나 하는 곳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대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깨인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우리가 한다고 질문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뒤에 물음표를 넣은 문장을 그저 말하는 것뿐이다. 이것은 질문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질문을 잘 하지 못하니 돌아오는 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가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하는 이유들을 몇가지 설명해뒀는데 상당히 찔렸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기에 우리는 너무 이기적이기 때문이라는데요. 말 끊고 토달고, 자기 할말만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이야기를 절반도 듣고 있지 않다고 하길래 저에 경우를 생각해봤더니 생각보다 말도 잘끊고 제 이야기를 하느라 바뻤더라고요. 조언 듣는건 싫어하면서 조언을 한답시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동안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남들에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는데신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거죠. 

 

책을 쭉 읽다보니 자꾸 '아이처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때 질문하고 싶으면 상대방에 상황과 상태등 다른건 고려하지 않고 질문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끊임없이... 그 정도까지는 안되더라도 호기심을 갖고 상대방과 삶을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네요.

 

좋은 질문을 하기위해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한꺼번엔 바꾸긴 힘들지만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한가지라고 줄여나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질문이 삶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